이젠 뉴스 기사 하나만 봐도 “음… 이 종목 괜찮은데?” 싶은 수준
주식 처음 시작했을 때, 종목 고르는 기준요?
“그냥 사람들이 좋다니까…?” 였습니다.
(지금 생각하면 좀 웃기죠ㅋㅋ)
정확히는
“친구가 이거 샀다니까 따라 사고”,
“커뮤니티에서 이 종목 간다니까 또 사고”…
그 결과는? 말 안 해도 아시겠죠. 💸
그러다 결국 깨달았어요.
“남 말 듣고 종목 사면 내 돈은 남의 수익률 실험실이 된다…”
그래서 나만의 기준을 만들게 됐습니다.
오늘은 제가 실제로 종목을 고를 때 체크하는 기준을 정리해볼게요.
아직 정답은 아니지만, 초보 때보단 훨씬 단단해졌어요.
1. 무슨 회사인지 모르면 안 산다
진짜 이건 너무 기본인데…
처음엔 진짜 아무 생각 없이 샀어요.
“에코프로? 이름 간지나는데?”
“한화? 유명하니까 되겠지?” ← 논리 없음.
그래서 지금은 종목 살 땐 무조건
**“이 회사, 무슨 사업 하는 회사지?”**부터 봐요.
- 포털에서 기업 이름 검색
- 홈페이지 한 번 둘러보기
- 최근 뉴스, 기사 읽어보기
회사에 대해 5줄 설명 못 하면 안 삽니다.
그냥… ‘내가 투자한 기업이 뭘 하는지도 모르고 기다리는 건 고문이에요.
정보도 못 모으고, 버틸 근거도 없고요.
2. 재무제표는 몰라도, 이것만은 체크함
재무제표? 어렵죠.
근데 다 볼 필요 없어요. 전 딱 이 정도만 봐요:
- 최근 3년 영업이익 추이: 우상향이면 OK
- 부채비율: 너무 높으면 부담스러움 (150% 이상이면 피함)
- 현금흐름: 적자 회사는 피함
- PER, PBR: 비슷한 산업군 평균과 비교해서 고평가인지 확인
네이버 금융, 키움 앱에서 간단히 다 나와요.
저도 재무제표 못 읽어요. 그냥 “건강한 회사인지”만 파악하면 돼요.
기업도 체력이 좋아야 위기 버티고, 주가도 살아남아요.
3. 이슈에 휘둘리지 않을 ‘탄탄한 산업’ 중심
단타 치는 게 아니라면,
“10년 후에도 존재할 사업”을 고르는 게 훨씬 마음 편해요.
그래서 저는 아래 같은 키워드를 좋아해요:
- 반도체
- 전기차 / 2차전지
- 바이오 헬스케어
- 인공지능 / 클라우드
- 친환경 에너지
뉴스 한 줄에 급등하는 테마주는 멋있지만,
내 계좌에서만 급락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. (눈물의 롤러코스터)
4. 내가 쓰는 브랜드, 내가 아는 회사
이거 은근히 강력한 기준이에요.
✔️ 내가 매일 마시는 커피가 스타벅스 → 스타벅스 ETF
✔️ 내가 항상 사는 샴푸가 LG생활건강
✔️ 부모님이 늘 보는 TV가 삼성전자
✔️ 요즘 다들 토스 쓴다 → 비바리퍼블리카 관련주?
직접 경험이 있으니까 뉴스가 더 눈에 들어오고,
기업과 제품에 애정이 생기면 ‘버티는 힘’도 강해져요.
(“이 기업은 안 망할걸?” 하는 근거 있는 믿음!)
5.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건 과감히 패스!
예전에 한 번,
이름도 처음 듣는 제약 바이오 종목을
“임상3상 기대감” 이런 말만 듣고 샀다가…
결과요?
임상 실패 + -25%
(바이오의 세계는 너무 어렵습니다…)
지금은 ‘내가 이해할 수 없는 업종’은 무조건 패스합니다.
이해 못하는 주식은 스트레스만 남기더라고요.
그 시간에 차라리 이해할 수 있는 기업 하나 더 찾아보는 게 이득!
✅ 한눈에 정리: 나만의 종목 고르는 체크리스트
항목 | 기준 |
사업 내용 | 내가 5줄로 설명 가능할 정도로 이해됨 |
재무 상태 | 영업이익 ↑, 부채비율 ↓, PER/PBR 평균 수준 |
산업 흐름 | 미래 성장 산업 or 생활에 밀접한 분야 |
개인 경험 | 내가 실제 사용/소비한 브랜드라면 더 좋음 |
복잡한가? | 이해 안 되는 사업/테마는 과감히 PASS |
✍️ 마무리하며…
주식은 남의 말로 수익 내는 게임이 아니에요.
결국 내 기준, 내 시나리오가 있어야
흔들리지 않고 투자할 수 있더라고요.
저도 완벽한 기준은 아니지만,
이 기준 덕분에 ‘묻지마 투자’는 확 줄었고,
손절 횟수도 줄었습니다.
당신만의 기준, 지금부터 하나씩 만들어보세요.
주식 실력이 진짜로 달라집니다. 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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