뉴스는 장중에만 나오는 게 아니더라고요… 그걸 몰랐던 때의 나에게
주식 시장에 처음 들어왔을 땐,
“장이 열려 있어야 무언가 일어난다”고 생각했어요.
그런데 어느 날,
장 마감 후에 발표된 뉴스 하나로
다음 날 내 계좌가 요동치는 걸 직접 겪고 나서야 알게 됐습니다.
❝ 장이 닫혀 있어도, 시장은 계속 움직이고 있다 ❞
오늘은 장 마감 후에 나오는 발표나 뉴스가
어떤 식으로 주가에 영향을 주는지
제가 겪은 실제 사례와 함께 이야기해볼게요.
📌 장 마감 후 발표란?
일반적으로 국내 주식 시장은 오후 3시 30분에 마감되죠.
그 이후 시간(3:30~오후 6시 혹은 그 이후)에
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정보를 발표합니다:
- ✔️ 실적 발표 (분기·연간)
- ✔️ 배당금 결정
- ✔️ 신규 사업 진출
- ✔️ 자사주 매입 or 유상증자
- ✔️ 내부자 거래 공시, 임원 변동 등
그리고 이 발표들은
다음 날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.
📉 실제 사례: 제가 겪은 ‘장마감 후 발표 쇼크’
어느 날, 제가 보유하고 있던 B기업.
장중에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소강 상태였어요.
그래서 “오늘은 조용하구나~” 하고 방심했죠.
그런데…
장 마감 후 5시경, IR 공시 발표
→ “2분기 영업이익 -70% 급감”
→ 다음 날 개장과 동시에 -9% 급락
🧠 당시 느꼈던 생각:
“아, 이래서 뉴스는 장 끝나고도 계속 체크해야 하는구나…”
🔍 장 마감 후 발표가 왜 중요한가?
- 기관/외국인 투자자들은 이 발표를 기준으로 다음 날 매수/매도를 설계합니다.
- 프리마켓(장전 시간외) 거래량이 증가하며, 다음 날 시초가에 큰 영향을 줍니다.
- 개미 투자자 입장에선 '자고 일어났더니 급등/급락'이 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.
✅ 장 마감 후 정보 체크 루틴 (제가 하는 방법)
시간대 | 확인할 것 | 어디서? |
오후 4시~6시 | 공시(전자공시시스템 DART) | https://dart.fss.or.kr |
오후 5시 전후 | 실적 발표 일정, 배당 공지 | 증권사 MTS, 네이버 금융 |
오후 8시 이후 | 종목 뉴스 브리핑 | 네이버 뉴스, 투자 커뮤니티 |
✔️ 특히 ‘내가 보유 중인 종목’은
즐겨찾기나 관심종목에 등록해두고,
뉴스/공시 알림을 ON 해두면 편합니다.
🤔 장 마감 후 발표에 따른 대응 전략
📈 좋은 발표가 나왔을 경우:
- ✔️ 다음 날 갭상승 가능
- ✔️ 장전 매수 시 타이밍 유리
- ✔️ 단, 너무 급등한 경우 ‘이익 실현 매물’ 경계
📉 나쁜 발표가 나왔을 경우:
- ✔️ 갭하락 후 반등 여부 체크
- ✔️ 이미 반영된 악재인지 확인
- ✔️ 계속 보유할 기업인지 판단 후 정리 고려
✍️ 마무리하며…
주식 시장은
“장중에만 움직이는 게임”이 아닙니다.
진짜 중요한 발표는, 오히려 장 마감 후에 조용히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.
그걸 모르고 투자했던 시절엔,
다음 날 아침에 충격만 받는 투자자가 되기 쉬웠고
지금은 매일 5시 이후, 10분만이라도 공시를 확인하면서
‘준비된 투자자’로 바뀌게 되었습니다.
혹시 아직 장 마감 후 발표들을 놓치고 있다면,
오늘부터는 하루 10분만 투자해보세요.
당신의 다음 매매는 더 정확해질 수 있습니다. 😊
'주식' 카테고리의 다른 글
ETF 말고 ETN도 있다는데, 차이가 뭐예요? (0) | 2025.04.11 |
---|---|
주식 앱 말고, 진짜 도움 됐던 투자 도구/사이트 추천 (0) | 2025.04.10 |
내가 주식으로 잃은 돈, 지금은 이렇게 생각해요 (0) | 2025.04.09 |
배당주 처음 투자해보고 느낀 점 (0) | 2025.04.06 |
처음 겪은 주가 급락, 어떻게 대처했는지 솔직 후기 (0) | 2025.04.05 |